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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MONGOLIA)

몽골 랜선여행 : 테를지 국립 공원에서 승마 체험

by 알란이 2021.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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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랜선으로 떠나는 몽골 여행기 시작합니다 :D  

 

 

↓ 지난번 테를지 국립 공원에 대한 스토리는 여기에 있어요

 

몽골 랜선여행 : 테를지 국립 공원

안녕하세요! 오늘도 랜선으로 떠나는 몽골 여행기 시작합니다 :D 저희는 징기스칸 기마 동상을 다 구경한 다음 드디어 첫 번째 게르 숙소가 있는 테를지 국립 공원으로 향하도록 합니다. ↓ 전

lo98765432lo.tistory.com

 

약간의 휴식을 취한 뒤, 저희는 이제 새로운 체험을 하러 가는데요. 바로 승마 체험이랍니다!!!! 말을 타고, 테를지 국립 공원 안을 유유자적하며 거니는 체험인데요. 말을 7살 때 제주도에서 타본 이후로는 처음 타 보는 것이기에 굉장히 신이 났어요!! 

 


먼저 말을 타기 전에 몇 가지 주의 사항에 대해 들었는데요.

 

1. 말 엉덩이 쪽으로 다가가지 않아야 합니다 (무조건 말 머리 쪽으로 다가가야 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말 엉덩이 쪽으로 가면 말이 위협의 느끼고 발로 걷어찰 수가 있대요 

2. 탈 때는 말의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발을 넘겨가며 타고, 내릴 때도 동일한 방법으로 왼쪽으로 내려가야 한다고 합니다.

3. 줄을 느슨하게 잡지 않고, 약간 팽팽할 정도로 잡아야 합니다.

 

 

이 정도만 유의하면 안전하게 말을 탈 수 있다고 합니다.

 

 

 

 

드디어 한 마리씩 배정을 받고 주의 사항에 유념하며 말에 올라타 봤어요!! 

 

 

 

 

 

꺄올...!!! 너무 귀엽고 털이 부들부들하니 기분이 좋았어요. 준비를 다 끝냈으니 이제 슬슬 출발을 해보도록 합니다!  우리 근처에 항상 지도/감독을 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D 

 

 

 

가자 윌슨! 이름은 제 마음대로 윌슨이라고 지었습니다.

말을 빨리 달리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에서 "이랴!!" 하는 것과 같은 의미로 "초우!" 라고 외치면 된다고 합니다. 

 

저희도 몽골 사람들처럼 빠르게 말을 타고 싶었는데, 이 말들이 어찌나 똑똑한지, 말을 타는 사람이 초보자인지 숙련자인지를 단번에 알고 그에 따라서 속도를 조절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희 같은 초보자들이 아무리 "초우! 초우!" 라고 외쳐도 절대로 빨리 달리지를 않아요 ㅋㅋ 달리기는 하지만, 마치 마지못해 달려주는 척을 하는 정도로 달립니다 ㅎㅎ

 

 

 

거북바위 방향으로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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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롭게 말을 즐기는 미뇽언니 

 

 

배경 때문인지, 말을 탄 사람도 말도 모두 그림같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지금 저희가 마스크를 끼고 아무데도 가지 못하고 방콕하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와 어떻게 저렇게 자유롭게 말을 타고 다닐 수 있었을까~ 싶네요. 

 

 

 

 

 

테를지 국립 공원에서 말을 타면, 이런 풍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처음에는 말이 제대로 가고 있는지 보랴, 풍경 구경하랴 정신이 정말 없었어요.

 

 

게다가 제가 탄 윌슨은 호기심이 많은 친구인건지, 평지로 가야하는데 자꾸 언덕을 올라가서 애를 먹기도 했답니다 ㅎㅎ 

 

 

 

 

 

 

 

 

귀여운 친구 윌슨은 정말 똑똑하게도, 길을 가다가 움푹 패어진 곳이 있으면 한 없이 그 웅덩이를 바라보고 크릉크릉 거리다가도, 행렬을 놓칠 것 같으면 금새 다시 따라 붙어서 길을 잘 가 주었어요. 

 

 

 

 

 

여자 팀원들끼리 찰칵 ☆ 그냥 찍어도 화보가 나오네요!! 

 

 

 

 

 

동영상으로도 아름다운 몽골의 풍경을 느껴보세요! 

 

 

 

 

 

약 한 시간 가량 승마 체험을 하게 되었는데요. 정말 돌아가기 싫을 정도로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특별한 것을 하지 않아도 말을 타고 한 시간 동안 풍경을 바라보고 말의 온기를 느끼며 대화를 하니, 정말로 마음이 편안해 지고 너무 행복하다.. 는 생각 뿐이었어요.

 

너무 즐거웠기에 이 날은 하루종일 "아~~ 말 또 타고 싶다" 를 몇 번씩이나 외쳤습니다.

 


 

승마 체험을 다 한 다음, 저녁 시간 전까지는 여유롭게 산책을 하러 가게 되는데요. 테를지 국립 공원에서의 밤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 나가볼게요!! :D  오늘도 저의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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