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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MONGOLIA)

몽골 랜선 여행 : 사막에서 낙타 타기 체험 ♬

by 알란이 2021.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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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 오늘도 랜선으로 떠나보는 몽골 여행기 시작합니다.

오늘 벌써 5일차 아침이 밝아왔는데요 :D 오늘은 홍고린 엘스라는 곳으로 떠나는 날입니다. 

 

 

↓ 지난 이야기는 여기를 확인해 주세요! 

 

몽골 랜선 여행 : 불타는 절벽, 바양작 (+숙소에서 낙타와 놀기)

안녕하세요!! :) 오늘도 올려보는 몽골 랜선 여행기 시작합니다 :) ↓ 지난 번 이야기는 여기에 있어요~ ♪ 몽골 랜선 여행 : 차강소브라가에서 하룻밤 & 바양작으로 출바알 ★ 안녕하세요!!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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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양작에서 홍고린엘스까지는 약 120km입니다. 오늘도 먼 길을 떠날 예정이라, 먼저 아침을 먹고 출발하기로 하는데요. 

 

 

 

 

 

어제 저녁에 이어 오늘 아침까지도 버기 언니가 손수 차려주셨답니다. 밥, 소세지, 스크램블에그, 그리고 뻥+버터까지!! 간소해 보이지만 너무 맛있는 아침이었어요!!  

 


 

바양작 이 숙소에서는 샤워 시설이 없고, 물도 아침에 어디서 길어와야 해서 오늘은 고양이 세수만 하고 떠나기로 했어요. 고비 사막을 여행 하다 보면 이렇게 씻는 것이 불가능한 날도 있어요!! 샤워 시설이 되게 깔끔하지 않거나, 오늘처럼 물이 아예 없을 경우도 있거든요.

 

몽골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못 씻으면 찝찝해서 어떻게 견디지? 했는데, 또 이렇게 강제로 못 씻는 상황이 생기니 의외로 편하고 좋았습니다(?)ㅋㅋㅋ 이제 고양이 세수를 끝내고 출발합니다. 

 

날이 지나갈수록, 서로의 꼬질한 모습을 보고도 무감각해지는 지경에 이르렀어요. 이제는 서로 모닝응가 안부를 스스럼 없이 물어보기도 하고, 점점 더 가족애가 생기는 느낌이었어요.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시내에서 잠깐 슈퍼에 들러 얼음물을 사기로 합니다.

 

 

 

 

 

이게 얼마만에 보는 얼음이야!!!! 환호성을 지르며 얼음물을 줍줍 챙겼습니다. 아직도 배가 아픈 정용이는 약국에 없다가, 약사가 없어서 결국 약을 사지 못하고 이온 음료로 속을 달래가며 차에 다시 탑승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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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덜컹덜컹 신나게 달리는 푸르공 ♬ 

 

 

 

 

달리다가 초원에서 놀고 있는 말 무리를 발견했어요!! 버기 언니가 사진을 찍자고 차를 세워주셨는데요!! 조용히 다가가야 말이 도망가지 않아요!! 오늘도 조심..조심.. 다가가봅니다. 

 

 

 

 

 

숨 죽이며 정말 살금살금.. 1cm 간격으로 걸어갑니다.. 

 

 

 

 

안돼앳!!! 가지마아아아 ㅠㅠㅠㅠ 말 친구들이 놀랐는지 황급히 도망가 버렸어요.

아쉽지만, 다시 차에 탑승하여 출발합니다. 

 

 

 

 

 

차를 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물 웅덩이에서 발을 담구고 있는 말 무리를 발견했어요!!!  이번에는 꼭 놓치지 않을테야..!! 다시 조용~히 차에서 내렸어요. 일정 거리를 두고 다가가지 않으니, 말들도 이번에는 도망가지 않고 그 자리에서 자유를 만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답니다 :D 히힛 

 

 

 

 

 

귀여운 애기 말도 있었어요 :0 꺄올 너무 귀여워요.

 

 

 

 

 

모두들 사진을 조용히 찍고, 다시 홍고린엘스로 출발합니다.

 

 

 

 

얼마나 지났을까, 점심 시간이 다 되었는데 버기 언니가 아까 시내에서 산 도시락을 여기서 먹자고 하셨습니다. 너무 낭만적인 피크닉 시간 ❤❤

 

 

 

 

언덕에 독자리를 펴 두고, 여기서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밥, 고기, 감자튀김 등 맛있는 반찬들로 가득입니다.

몽골 사람들은 주로 고기를 먹고, 감자도 많이 먹는다고 해요!!! 몽골식 같으면서도 한식 같은 도시락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오늘도 열일하는 성민오라버니의 드론 :D 옹기종기 모여서 도시락 먹는 저희의 모습이 귀엽네요 ㅎㅎㅎ

 

 

 

 

밥을 먹고 있는 여자 멤버들과 달리, 벌써부터 밥을 다 먹고 드론 날리기 놀이를 하는 남자들 ㅋㅋ

 

 

 

 

밥을 다 먹고는, 언덕에서 모두들 터벅터벅 걸으며 산책을 하다가 다시 홍고린엘스를 향해 출발해 봅니다 🧡

 

 

 

 

달리고 달려, 드디어 우리의 숙소에 도착 

 

 

 

 

 

오늘도 새로운 숙소에 짐을 풀었어요 :D 점점 날이 더워져, 시원한 맥주가 더욱 땡기는 날이었어요. 식당에서 시원한 맥주를 판다고 하여 샤워를 하고 머리에 수건을 돌돌 만 채로 그냥 맥주를 마시러 식당으로 미친듯이 달려갔습니다 ㅎㅎ

 

 

 

 

 

 

맥주 앞에서 드디어 환한 웃음을 보이는 성민 오라버니ㅋㅋㅋ 맥주를 마시고 좀 쉬면서 뜨거운 햇빛이 좀 저물면 낙타를 타러 가기로 합니다!!! 

 


 

이제는 낙타를 타러 가는데요!! 낙타를 탈 때는 긴 바지/ 긴 상의를 입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대기하는 동안, 어느 게르 안에서 잠시 휴식하기로 하는데요. 

 

 

 

 

몽골 만의 특유의 소품들이 너무 귀엽고 예뻐서 계속 두리번 두리번 거리면서 구경했습니다ㅎㅎ

 

 

 

 

 

차와 함께 먹으라고 간식도 주셨는데요. 꽈배기 처럼 생겼는데, 씹으니 퍽퍽한 밀가루 맛이 많이 났습니다.

목이 너무 메여 그만 먹을까 생각했지만, 남기는 게 예의가 아닐 것 같아 2조각을 남김 없이 싸악 먹었어요.

 

 

 

 

 

꺄올!! 🧡 낙타를 타기 전 휴식을 취하고 있는 낙타들도 구경했는데요 :D 낙타를 이렇게 가까이서 본 건 처음이라서 너무 신났어요! 

 

 

 

 

앉아있는 낙타와 뽀뽀샷도 찍고, 즐거운 한 때를 보냈어요. 사진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

 

 

 

 

드디어 낙타를 타 보았는데요. 낙타는 처음 타보는 거라 처음에는 겁이 많이 났는데, 의외로 낙타 타는 자리가 안락해서 크게 위험할 일은 없답니다 :D 

 

 

 

 

절대로 햇볕에 타지 않겠다는 불굴의 의지로 모든 곳을 다 가린 그림자 한 명.

 

 

 

 

 

드디어 낙타를 타고,  일렬로 사막을 한 번 거닐어 봅니다. 

 

 

 

 

 

낙타를 타는 건 굉장히 즐거웠는데요, 사막 한 가운데를 거닐다보니 어느샌가 발등이 너무 뜨거워서 죽을 뻔 했어요 ㅋㅋㅋ

 

 

 

 

 

우리의 예쁜 낙타 단체샷도 찍고, 햇볕은 뜨거웠지만 그래도 처음 타 보는 낙타는 너무나도 즐거운 경험이었어요.

 

 

 

 

 

코스를 아직 덜 돌았는데,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 그만 돌아가자고 해서 돌아갔습니다. 20대였으면 패기 있게 코스를 다 돌았을텐데, 다들 30대들이라 그런지, 우리의 몸이 더 소중한 법입니다.

누가 뜨겁다고 말하자마자, "그래? 그럼 돌아가자" 라며 바로 길을 돌렸습니다.

 

그 다음은 바로 홍고린엘스 사막이라는 곳인데요. 얼른 이야기를 올릴 수 있도록 할게요!!! 오늘도 저의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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